[스마트&모바일] 더 박진감 있게…명작 킹 '덤언더파이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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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게임대전 - 드래곤플라이
일인칭 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드래곤플라이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볼츠앤블립 온라인, 스페셜포스 모바일 등 각기 다른 장르의 게임들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명작의 부활-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2000년 판타그램이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한 명작게임 ‘킹덤언더파이어’를 드래곤플라이가 AOS 장르로 컨버전해 개발한 게임이다.
AOS 장르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인기를 끌었던 'Aeon of Strife'에서 유래됐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역할수행게임(RPG) 스타일의 장르라고 보면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가 AOS 장르의 대표적인 게임이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기존 AOS 게임의 단점이라고 지적됐던 높은 진입 장벽과 자칫 게임이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 등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화려한 액션성과 속도를 추가했다.
기존 AOS 게임과 다르게 캐릭터를 뒤에서 바라보는 3인칭 시점을 도입했다. AOS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게임에서 오는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AOS 장르의 단점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던 긴 게임 시간도 개선했다. 시간 제한을 둬 대치 상황이 한없이 길어지지 않도록 했다. 시간 제한이 끝난 뒤에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으면 각각의 플레이에 점수를 매겨 승점으로 승패를 판정하도록 했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지난 6월 1차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당시 76%의 높은 재접속률을 기록하는 등 게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내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한창 개발중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비공개테스트에서는 매치메이킹 시스템과 다양한 콘텐츠,더욱 강화된 편의성 업데이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2차 비공개테스트에서 선보일 매치메이킹 시스템은 자신과 실력이 비슷한 게이머를 찾아서 자동으로 매치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콘텐츠가 갖추어지고 밸런스 조정이 끝난 후 업데이트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시 말해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의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유추할 수 있다.
기존 12명의 영웅 캐릭터 외에 추가로 신규 영웅 캐릭터 4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영웅은 각각 근거리 파이터, 야성의 전사, 뱀파이어 여전사와 번개를 다루는 유령 등이다.
◆저연령층 위한 횡스크롤 MMORPG
‘볼츠앤블립 온라인’은 저연령층을 주요 이용 대상으로 삼았다. 횡스크롤 게임의 가볍고 빠른 게임성과 MMORPG를 결합한 게임이다. 아기자기하고 발랄한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는 물론 다이나믹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이다. 다수의 아이템과 캐릭터 육성,자원 쟁탈전과 제작 시스템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췄다.
게임의 주된 목적은 필드에 있는 자원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유저간의 자원 선점, 자원 지키기, 대규모 전투 등 치열한 자원 쟁탈전이 일어나게 된다. 기존 횡스크롤 게임의 단순성을 지양하고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재미를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만큼 귀여운 캐릭터는 물론 게임의 편의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을 자동으로 습득해주는 시스템을 비롯해 스킬 자동 발사와 회복물약 자동복용 등 편의성 아이템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로 즐기는 스페셜포스2
드래곤플라이의 대표 게임인 스페셜포스가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와 언리얼 엔진3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폰용 스페셜포스2의 개발을 발표하며 모바일 게임 사업으로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되는 이번 스페셜포스2 모바일은 언리얼 엔진3를 활용해 기존의 모바일 게임을 뛰어 넘는 뛰어난 그래픽과 드래곤플라이의 FPS게임 개발 노하우가 결합될 전망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 놓는 명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PC 온라인버전 스페셜포스2를 언리얼 엔진3로 개발한 경험이 있어 모바일에도 개발 경험이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명작의 부활-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2000년 판타그램이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한 명작게임 ‘킹덤언더파이어’를 드래곤플라이가 AOS 장르로 컨버전해 개발한 게임이다.
AOS 장르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인기를 끌었던 'Aeon of Strife'에서 유래됐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역할수행게임(RPG) 스타일의 장르라고 보면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가 AOS 장르의 대표적인 게임이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기존 AOS 게임의 단점이라고 지적됐던 높은 진입 장벽과 자칫 게임이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 등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화려한 액션성과 속도를 추가했다.
기존 AOS 게임과 다르게 캐릭터를 뒤에서 바라보는 3인칭 시점을 도입했다. AOS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게임에서 오는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AOS 장르의 단점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던 긴 게임 시간도 개선했다. 시간 제한을 둬 대치 상황이 한없이 길어지지 않도록 했다. 시간 제한이 끝난 뒤에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으면 각각의 플레이에 점수를 매겨 승점으로 승패를 판정하도록 했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지난 6월 1차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당시 76%의 높은 재접속률을 기록하는 등 게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내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한창 개발중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비공개테스트에서는 매치메이킹 시스템과 다양한 콘텐츠,더욱 강화된 편의성 업데이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2차 비공개테스트에서 선보일 매치메이킹 시스템은 자신과 실력이 비슷한 게이머를 찾아서 자동으로 매치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콘텐츠가 갖추어지고 밸런스 조정이 끝난 후 업데이트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시 말해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의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유추할 수 있다.
기존 12명의 영웅 캐릭터 외에 추가로 신규 영웅 캐릭터 4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영웅은 각각 근거리 파이터, 야성의 전사, 뱀파이어 여전사와 번개를 다루는 유령 등이다.
◆저연령층 위한 횡스크롤 MMORPG
‘볼츠앤블립 온라인’은 저연령층을 주요 이용 대상으로 삼았다. 횡스크롤 게임의 가볍고 빠른 게임성과 MMORPG를 결합한 게임이다. 아기자기하고 발랄한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는 물론 다이나믹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이다. 다수의 아이템과 캐릭터 육성,자원 쟁탈전과 제작 시스템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췄다.
게임의 주된 목적은 필드에 있는 자원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유저간의 자원 선점, 자원 지키기, 대규모 전투 등 치열한 자원 쟁탈전이 일어나게 된다. 기존 횡스크롤 게임의 단순성을 지양하고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재미를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만큼 귀여운 캐릭터는 물론 게임의 편의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을 자동으로 습득해주는 시스템을 비롯해 스킬 자동 발사와 회복물약 자동복용 등 편의성 아이템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로 즐기는 스페셜포스2
드래곤플라이의 대표 게임인 스페셜포스가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와 언리얼 엔진3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폰용 스페셜포스2의 개발을 발표하며 모바일 게임 사업으로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되는 이번 스페셜포스2 모바일은 언리얼 엔진3를 활용해 기존의 모바일 게임을 뛰어 넘는 뛰어난 그래픽과 드래곤플라이의 FPS게임 개발 노하우가 결합될 전망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 놓는 명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PC 온라인버전 스페셜포스2를 언리얼 엔진3로 개발한 경험이 있어 모바일에도 개발 경험이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