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 3Q 영업익 예상치 상회…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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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보라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287억원으로 2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136.4% 늘었다"며 "매출액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마진율이 높은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 비중 증가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전체 매출 대비 약 33% 비중을 차지하던 의약품 사업부는 원료의약품, 의약품 중간체, CMO 등 전체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3분기에는 매출 비중이 50%까지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지난해 22%였던 의약품 사업부의 이익률은 이번 3분기 37.4%까지 상승했고, 이런 트렌드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쪽 수출 비중이 높아 최근 높은 엔화 환율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2012년 CMO 수주물량이 기존 추정치 대비 약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임상 중인 타가세포치료제 ‘티슈진-C’의 국내외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총 54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내임상 2b는 지난 9월 중순 시작되어 현재 환자 등록 단계에 있다"며 "환자 모집 기준이 까다로워 예상보다 다소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연말이 될수록 환자모집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임상 2b는 6개월 FU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미국 임상 2상은 투약환자가 30명을 넘어섰으며, 빠른 속도로 환자모집이 진행되고 있어 공식적인 집계는 1년의 관찰기간 후 발표되겠으나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 경과는 순조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정보라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287억원으로 2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136.4% 늘었다"며 "매출액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마진율이 높은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 비중 증가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전체 매출 대비 약 33% 비중을 차지하던 의약품 사업부는 원료의약품, 의약품 중간체, CMO 등 전체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3분기에는 매출 비중이 50%까지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지난해 22%였던 의약품 사업부의 이익률은 이번 3분기 37.4%까지 상승했고, 이런 트렌드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쪽 수출 비중이 높아 최근 높은 엔화 환율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2012년 CMO 수주물량이 기존 추정치 대비 약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임상 중인 타가세포치료제 ‘티슈진-C’의 국내외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총 54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내임상 2b는 지난 9월 중순 시작되어 현재 환자 등록 단계에 있다"며 "환자 모집 기준이 까다로워 예상보다 다소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연말이 될수록 환자모집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임상 2b는 6개월 FU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미국 임상 2상은 투약환자가 30명을 넘어섰으며, 빠른 속도로 환자모집이 진행되고 있어 공식적인 집계는 1년의 관찰기간 후 발표되겠으나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 경과는 순조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