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칼텍스 분할로 신성장동력 강화-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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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0일 GS에 대해 GS칼텍스 물적분할로 신성장동력을 강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GS는 전날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GS칼텍스를 물적분할해 GS에너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GS에너지는 GS가 100% 소유하는 비상장사이며 GS에너지는 다시 GS칼텍스를 50% 보유하는 형태이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은 GS그룹내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GS칼텍스내에 자회사 형태로 있는 2차전지 소재 및 연료전지, 바이오디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GS에너지 자회사로 편입해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열병합발전소인 GS파워, 도시가스 판매사인 해양·서라벌도시가스 등 발전·가스사업도 GS에너지 자회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으로 GS칼텍스는 전통적인 정유·윤활유·석유화학 사업에 집중하고 GS그룹내 신·재생에너지 및 기타에너지사업은 GS에너지가 전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GS에너지의 향후 신규사업 성과를 측정하기 어려워 목표주가는 올리지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GS칼텍스보다는 GS에너지가 신규사업에 대한 자회사 정리가 끝나는 일정시점에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GS는 전날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GS칼텍스를 물적분할해 GS에너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GS에너지는 GS가 100% 소유하는 비상장사이며 GS에너지는 다시 GS칼텍스를 50% 보유하는 형태이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은 GS그룹내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GS칼텍스내에 자회사 형태로 있는 2차전지 소재 및 연료전지, 바이오디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GS에너지 자회사로 편입해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열병합발전소인 GS파워, 도시가스 판매사인 해양·서라벌도시가스 등 발전·가스사업도 GS에너지 자회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으로 GS칼텍스는 전통적인 정유·윤활유·석유화학 사업에 집중하고 GS그룹내 신·재생에너지 및 기타에너지사업은 GS에너지가 전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GS에너지의 향후 신규사업 성과를 측정하기 어려워 목표주가는 올리지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GS칼텍스보다는 GS에너지가 신규사업에 대한 자회사 정리가 끝나는 일정시점에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