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견조한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영옥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기보다 1.0% 줄어든 2917억원,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303억원, 순이익은 6.7% 줄어든 2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는 종전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인데 2분기 전로내 내화물 교체주기가 집중됨에 따라 3분기 내화물 판매 및 정비 매출이 줄었고, 생석회 판매 또한 종전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케미칼 부문에서 콜타르와 조경유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며 기존사업의 약세를 일부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포스코켐텍의 4분기 실적은 성수기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통상 본격적인 겨울 돌입 전 철강재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내화물 및 생석회 판매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