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국내 유일제품만 취급-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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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일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 신규 사업의 높은 성장성, 그리고 ‘국내 유일’ 제품만 생산하는 코스모화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추가적인 프리미엄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강수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GS계열의 코스모화학은 범용 제품인 이산화티타늄과 2차전지 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며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이라며 "2012년에는 이산화티타늄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황산코발트의 본격적인 생산이 기대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66억원, 34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1%, 45.2%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산코발트는 2차 전지의 핵심소재로서, ‘황산코발트 → 전구체 → 양극활물질 → 2차전지’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황산코발트는 그 동안 국내 생산기업이 없어 연간 5000톤에 달하는 규모를 100%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품목이었다.
코스모화학은 총 399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0톤 규모의 시설을 완료했으며 전구체 생산업체와의 테스트가 완료되는 1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콩고에서 수입하는 코발트 원석에는 평균적으로 코발트 함유량이 8~9%, 구리 22%로 이루어져 있다며 따라서 추출된 코발트를 이용한 황산코발트 매출 480억원, 구리 280억원을 예상해 전체적으로 연간 760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산화티타늄(TIO2)은 백색 안료로써 범용적인 제품이다. 제지, 페인트, 플라스틱, 섬유의복, 전자재료, 촉매 등 다양한 전방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착색력, 은폐력, 광택제거 효과 등을 가지고 있다. 이산화티타늄의 고가형 제품인 루타이는 전량 수입품이며 코스모화학은 저가형인 아나타제만 생산중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은 93% 수준이다.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던 이산화티타늄 가격은 최근 외부 환경의 변화 속에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내수 수요 증가로 중국 생산 제품의 해외 수출 물량이 대폭 감소했고 여기에 일본의 지진 여파로 사카이 케미칼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산화티타늄 업체들의 인수합병에 따른 공급 업체들의 자체적인 구조조정으로 세계 전체 시장의 공급 부족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수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GS계열의 코스모화학은 범용 제품인 이산화티타늄과 2차전지 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며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이라며 "2012년에는 이산화티타늄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황산코발트의 본격적인 생산이 기대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66억원, 34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1%, 45.2%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산코발트는 2차 전지의 핵심소재로서, ‘황산코발트 → 전구체 → 양극활물질 → 2차전지’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황산코발트는 그 동안 국내 생산기업이 없어 연간 5000톤에 달하는 규모를 100%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품목이었다.
코스모화학은 총 399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0톤 규모의 시설을 완료했으며 전구체 생산업체와의 테스트가 완료되는 1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콩고에서 수입하는 코발트 원석에는 평균적으로 코발트 함유량이 8~9%, 구리 22%로 이루어져 있다며 따라서 추출된 코발트를 이용한 황산코발트 매출 480억원, 구리 280억원을 예상해 전체적으로 연간 760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산화티타늄(TIO2)은 백색 안료로써 범용적인 제품이다. 제지, 페인트, 플라스틱, 섬유의복, 전자재료, 촉매 등 다양한 전방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착색력, 은폐력, 광택제거 효과 등을 가지고 있다. 이산화티타늄의 고가형 제품인 루타이는 전량 수입품이며 코스모화학은 저가형인 아나타제만 생산중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은 93% 수준이다.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던 이산화티타늄 가격은 최근 외부 환경의 변화 속에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내수 수요 증가로 중국 생산 제품의 해외 수출 물량이 대폭 감소했고 여기에 일본의 지진 여파로 사카이 케미칼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산화티타늄 업체들의 인수합병에 따른 공급 업체들의 자체적인 구조조정으로 세계 전체 시장의 공급 부족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