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하루만에 소폭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31달러(0.29%) 오른 배럴당 105.5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23달러(2.5%) 떨어진 배럴당 86.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65달러(2.38%) 하락한 배럴당 108.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베이지북 발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 연준은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 진단을 취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여전히 완만하고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국제 금 가격은 사흘 연속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80달러(0.4%) 내린 온스당 16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