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시계’ 부터 ‘뽀로로 에어보드’까지 다있네~
대통령부터 배우까지…스타들의 '뽀로로' 인증샷 열풍
최근 대통령부터 아역 배우, 중년의 뉴스 앵커까지 스타들의 ‘뽀로로’ 인증샷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있다.

한때 만화 캐릭터라 하면 영·유아들의 전유물로 여겨 유치하게 생각했던 캐릭터 상품들이 이제는 톡톡 튀고 개성 있는 ‘키치(Kitsch)’ 패션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며 또 하나의 트렌드와 인기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열풍을 반영하듯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인증샷 공개로 자칭 ‘뽀로로’ 매니아 임을 자신하고 나섰는데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의 ‘뽀로로’ 사랑, ‘뽀로로’ 아이템, 최고의 승자는 누구일까?


◆ 조권의 뽀로로 음료 vs 동준의 뽀로로 안경
대통령부터 배우까지…스타들의 '뽀로로' 인증샷 열풍
아이돌 그룹 2AM의 멤버 조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이 선물한 ‘뽀로로’ 음료를 입에 물고 깜찍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조권은 지난 9일 “공주까지 와준 우리 팬분들 사랑합니다. 근데 이거 맛있더군”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공개해 ‘뽀로로 홀릭’이란 애칭을 얻었다.

또한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동준은 공식 미투데이를 통해 자신이 직접 연출한 ‘뽀로로’ 인증샷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동준은 “다들 제국의 뽀로로~뽀로로 하길래 진짜 제국의 뽀로로를 야심차게 공개합니다. 싱크로율은 몇 프로?” 라는 글과 함께 ‘뽀로로’와 흡사한 동그란 안경과 모자를 착용한 사진 한장을 공개하며 ‘뽀로로’와의 싱크로율 100% 인증을 증명했다.


◆ 이종석의 뽀로로 인형 vs 한민관의 뽀로로 시계
대통령부터 배우까지…스타들의 '뽀로로' 인증샷 열풍
‘하이킥 3’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종석은 지난 어린이날, 뽀로로 인형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화제가 되었다.

또한 개그맨 한민관은 자칭 ‘뽀로로’ 명품시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 자신의 트위터에 “명품 백화점에서 명품시계를 샀다. 고가의 시계라 사람들은 엄두를 못냈지만 난 쿨하게 현금결제!” 라는 글과 함께 ‘뽀로로’ 시계를 차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 했는데 심각한 듯 진지한 표정에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 민경욱 앵커의 뽀로로 넥타이 vs 아역배우 김수정의 뽀로로 에어보드
대통령부터 배우까지…스타들의 '뽀로로' 인증샷 열풍
스타들의 뽀로로 사랑은 나이와 세대도 불문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고있다.

KBS 9시뉴스의 ‘민경욱’ 앵커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뽀로로 넥타이'를 깜짝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방송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뽀로로 넥타이 반응이 좋네요” 라며 뽀로로 넥타이를 맨 인증샷을 올려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일으켰다.

진정한 ‘뽀로로’ 세대인 아역배우 ‘김수정’은 최근 초등학교 교복을 입고 방안에서 ‘뽀로로’가 그려진 에어보드를 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다.

사진 속 ‘김수정’은 또래의 아이들처럼 뽀로로를 보고 좋아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뽀로로 세대임을 증명했다.

이처럼 일상 생활 속 스타들이 직접 찍은 인증샷은 소소한 재미와 함께 관련 상품들의 인기와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최근 ‘뽀로로’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헬스기기 업체의 관계자는 “과거 캐릭터 상품이라 하면 영,유아용 전용 상품에만 한정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하며 “개인홈피, 트위터 등 SNS에 적극적인 스타들의 다양한 뽀로로 인증샷으로 관련 상품들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고 덧붙엿다.

한경닷컴 이현정 기자 angele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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