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긍정적인 펀더멘탈 변화…목표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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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0일 KT&G에 대해 3분기 실적개선 등 펀더멘탈(내재가치)의 긍적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KT&G의 연결기준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지만 인삼공사의 매출이 23.1% 증가하고 해외법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결기준 매출액은 10.9% 늘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 외에도 실적개선 내용이 긍정적인 요인이었다는 설명이다.
차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외화관련수지가 개선되고 인삼공사의 영업이익이 18.6% 늘어난 124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374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관련 수지 개선은 715억원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603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개선에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연결 영업이익 개선세는 내수담배 시장점유율(M/S) 상승과 원가율 하락, 해외담배 법인 판매증가, 인삼공사 실적 개선 등 질적인 펀더멘탈 개선이 수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3분기 내수 담배시장에서 KT&G의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59.8%에서 60.8%로 상승했으며 내수 담배부문의 매출원가율은 1년 전 40%에서 38.6%로 하락했다. 해외법인의 현지 판매량도 전년대비 336.8% 증가한 14억5900만본, 매출액은 498%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다.
차 연구원은 "긍정적 변화요인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 KT&G의 안정적 실적과 4% 수준의 배당수익률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KT&G의 연결기준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지만 인삼공사의 매출이 23.1% 증가하고 해외법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결기준 매출액은 10.9% 늘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 외에도 실적개선 내용이 긍정적인 요인이었다는 설명이다.
차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외화관련수지가 개선되고 인삼공사의 영업이익이 18.6% 늘어난 124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374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관련 수지 개선은 715억원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603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개선에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연결 영업이익 개선세는 내수담배 시장점유율(M/S) 상승과 원가율 하락, 해외담배 법인 판매증가, 인삼공사 실적 개선 등 질적인 펀더멘탈 개선이 수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3분기 내수 담배시장에서 KT&G의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59.8%에서 60.8%로 상승했으며 내수 담배부문의 매출원가율은 1년 전 40%에서 38.6%로 하락했다. 해외법인의 현지 판매량도 전년대비 336.8% 증가한 14억5900만본, 매출액은 498%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다.
차 연구원은 "긍정적 변화요인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 KT&G의 안정적 실적과 4% 수준의 배당수익률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