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관 관련주가 남한과 북한, 러시아 사이의 가스관연결사업에 대한 기대로 급등 중이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하이스틸은 가격제한폭(14,89%)까지 치솟은 3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철관 미주제강 비앤비성원 AJS 세아제강 등도 3~11%대의 오름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북-러 사이에) 가스관 부설을 비롯해 에너지 부분 협조를 위한 실천적 조치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13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을 통과하는 러시아가스관사업을 미국정부에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