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업체인 아이테스트의 김진주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업계는 종합반도체업체 중심에서 공정별 전문화 추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200억~240억원으로 설비를 확장해 세계 5위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테스트는 다음달 1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이어 "세계 반도체 테스트 시장은 2014년 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수출 비중이 10%가량이지만 일본과 대만지역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000~2400원,수요 예측일은 24,25일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