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낙폭을 키워 48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1포인트(1.78%) 내린 479.4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인 끝에 하락 전환했다. 오전장 매수 우위 기조를 보였던 기관이 오후 들어 매도 우위로 전환,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억원, 108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엔터테인트먼트주와 게임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스엠과 로엔이 각각 4%씩 떨어지고 있고, 키이스트, IHQ도 1∼2%가량 하락하고 있다.

게임주 중에선 네오위즈게임즈가 4% 넘게 밀리고 있고, 위메이드, JCE, 게임하이, 게임빌 등도 1∼2%대 하락하고 있다.

바이오 및 줄기세포 관련주들도 내림세다. 8% 넘게 급락한 메디포스트를 비롯해 마크로젠, 차바이오앤, 산성피앤씨 등이 4∼6%대 약세다.

시가총액 1∼10위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