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가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14분 현재 화학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3.76% 내리고 있다. 대장주인 LG화학이 4.99% 하락하고 있고, 호남석유(7.10%), S-Oil(6.79%), 금호석유(5.41%) 등 급락세다.

이날 약세 배경으로는 중국 증시의 하락세가 지목되고 있다. 중국증시는 같은 시간 2%대 약세다. 특히 강서동업이 5%가까이 떨어지는 등 소재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에서 경기둔화 우려로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주의 주가 하락이 뚜렷하다"면서 "특히 심천 석유화학업종 -3.6%, 상해 에너지섹터지수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리,동, 알루미늄 등의 선물가격이 6% 이상 급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