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업체의 해외 진출을 이끌어줄 '해외 민간 네트워크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기청은 외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면서 현지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현지 업체들을 해외 민간 네트워크 기업으로 위촉하고 있다.

이들은 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업체들에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중기청은 특히 유럽연합 등 자유무역협정 체결국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업체는 다음달 3일까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