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줄게" 뇌물챙긴 공기업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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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관급사업 수주를 미끼로 금품을 챙긴 LH공사·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재호)는 관급사업 수주와 관리감독상 편의를 봐주는 명목으로 관할 업체 대표에게서 수천만원 상당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LH공사 부장대우 박모씨(48)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 이유로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오모씨(47),한국농어촌공사 차장 고모씨(41)를 불구속 기소했다.회삿돈을 횡령해 이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지리정보업체 선도소프트 대표 윤모씨(69)와 비서실장 이모씨(48.여),사업본부장 윤모씨(40)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윤 대표에게서 2005년 4월 4500만원 상당 렉스턴 차량을,2007년 1월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오씨와 고씨도 윤 대표에게서 각각 지난 8월과 지난해 3월 1000만원을 받아 챙겼다.윤 대표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비서실장과 짜고 회사자금 7억1000만원을 횡령,박씨 등 공기업 직원들에게 제공해 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검찰은 같은 이유로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오모씨(47),한국농어촌공사 차장 고모씨(41)를 불구속 기소했다.회삿돈을 횡령해 이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지리정보업체 선도소프트 대표 윤모씨(69)와 비서실장 이모씨(48.여),사업본부장 윤모씨(40)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윤 대표에게서 2005년 4월 4500만원 상당 렉스턴 차량을,2007년 1월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오씨와 고씨도 윤 대표에게서 각각 지난 8월과 지난해 3월 1000만원을 받아 챙겼다.윤 대표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비서실장과 짜고 회사자금 7억1000만원을 횡령,박씨 등 공기업 직원들에게 제공해 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