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미 진행 중인 예선리그는 물론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도 <한경닷컴> 기사를 통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16주차 예선리그 나흘째인 20일 미국 및 유럽발(發) 재정위기가 또 다시 불거지면서 국내 증시가 3% 가까운 폭락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금도 대폭 쪼그라들었다. 특히 그간 전체 5위권(수익금 기준)에 포진해 있던 필명 '아씨랑'과 '백운' 등은 패자부활그룹에서도 5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탈락될 위기에 빠졌다.
'아씨랑'은 이번주 초까지만 해도 전체 수익금 순위 2위 자리에 뛰어오르며 한때 4900만원 가까운 평가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씨랑'의 가파른 하락세는 보유비중이 약 81%에 달했던 줄기세포 관련주인 메디포스트의 급락 때문이다.

메디포스트는 전날대비 9.88% 떨어진 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전날에는 하한가(가격제한폭)에 근접한 13%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이날까지 매매일 기준으로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 기간 동안 주가하락률은 무려 -39%에 이른다.

'아씨랑'은 메디포스트가 전날 폭락했을 시기에도 이 회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 보유주식 수를 대거 늘린 바 있다. 18일까지 전체 수익금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던 '백운' 투자자도 패자부활그룹내 본선 진출 가능한 순위에 들지 못하면서 미션3(수익금 및 수익률 그룹 내 5위) 통과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지난주부터 전체 수익금 1위 자리를 고수해오고 있는 '달려라하니'도 한때 1억원을 웃돌던 평가이익이 약 6800만원대로 급격히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 부분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으며, 2위인 '나나'와도 큰 격차(약 4000만원)로 벌려놓은 상황이다.

'달려라하니'는 최근 투자사가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신청서를 작성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루트로닉을 신규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 투자자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관망'하며 좀처럼 매매에 나서지 않았었다.

한편 뷰웍스(수익률 약 48%), 멜파스(45%), 파트론(32%), 디오텍(31%), 알에프세미(29%) 등 보유중인 모든 종목이 30~5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스윙보이1'는 이날 전체 수익금 순위 5위(약 1890만원)에 최초로 이름을 올려놨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