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대기전력 제로' 전자레인지
대우일렉은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스스로 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 제로' 전자레인지(사진)를 20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자체적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이후 사용자가 '제로온' 버튼을 누르면 다시 전원이 공급된다. 대기전력 소모는 일반적으로 가정 전력 소비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전자레인지는 가전제품 중 에어컨 다음으로 대기전력 소비가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레인지 대기전력을 차단하면 가구당 연평균 42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 제품을 7년 사용하면 제품 가격 3분의 1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