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조2교대 근무 전면 시행…휴일 90일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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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생산현장 등 교대 근무가 필요한 88곳의 사업장에서 4조2교대 근무제를 전면 시행한다. 이렇게 되면 현장 근로자들은 야간 근무 이틀을 포함해 하루 12시간씩 4일 일하고,4일은 쉬게 된다.
포스코는 앞서 4조2교대 근무제를 시범 실시한 16개 공장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근로자 94.4%가 찬성해 전 사업장에서 4조2교대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작년 10월부터 시범운영을 해온 지 1년 만이다.
이로써 포스코는 20여 년간 운영해온 4조3교대 근무를 4조2교대로 전면 바꾸게 됐다. 포스코는 쇳물을 뽑아내는 고로 제조 현장을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전 임직원 1만6000여명의 절반 정도가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4조2교대는 4개 근무조 중 2개조는 하루 12시간씩 교대근무를 하고,나머지 2개조는 쉬는 근무 형태다.
예를 들어 4개조 중 첫 번째인 A조에 속한 직원들은 이틀은 주간 12시간,다음 이틀은 야간 12시간을 일한 뒤 4일간 쉬게 된다.
기존 4조3교대와 비교할 때 일할 때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연간 총 근로시간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대신 휴무일은 연간 103일에서 190일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4조3교대 근무를 시범 도입한 사업장들은 연속 야간 근무일수 감소,휴게 여건 개선,휴무일 증가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근로자들의 찬성률이 점점 높아졌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포스코는 앞서 4조2교대 근무제를 시범 실시한 16개 공장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근로자 94.4%가 찬성해 전 사업장에서 4조2교대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작년 10월부터 시범운영을 해온 지 1년 만이다.
이로써 포스코는 20여 년간 운영해온 4조3교대 근무를 4조2교대로 전면 바꾸게 됐다. 포스코는 쇳물을 뽑아내는 고로 제조 현장을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전 임직원 1만6000여명의 절반 정도가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4조2교대는 4개 근무조 중 2개조는 하루 12시간씩 교대근무를 하고,나머지 2개조는 쉬는 근무 형태다.
예를 들어 4개조 중 첫 번째인 A조에 속한 직원들은 이틀은 주간 12시간,다음 이틀은 야간 12시간을 일한 뒤 4일간 쉬게 된다.
기존 4조3교대와 비교할 때 일할 때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연간 총 근로시간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대신 휴무일은 연간 103일에서 190일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4조3교대 근무를 시범 도입한 사업장들은 연속 야간 근무일수 감소,휴게 여건 개선,휴무일 증가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근로자들의 찬성률이 점점 높아졌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