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건설·IT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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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나섰다. 건설주와 정보기술(IT)주가 선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2포인트(1.06%) 상승한 1824.31을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중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재정위기 관련 소식에 흔들리며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83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이는 듯 했으나 재차 1%대 오름세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2억원, 36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5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8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78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63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 업종이 3% 넘게 급등,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다. 5% 넘게 치솟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1∼6%대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는 기관 러브콜에 힘입어 2%대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해 92만원선에 올라섰고,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이 3∼6%대 강세를 탔다.
음식료, 은행, 금융, 통신 등 일부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해 장중 48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63포인트(2.05%) 뛴 479.61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99억원, 1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8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유가증권시장 IT주 상승과 함께 반도체, IT부품, IT 하드웨어 등이 3∼4%대 급등,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 오락·문화 등 일부는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과 CJ오쇼핑을 제외한 시가총액 1∼20위권 전 종목들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면서 8%대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해 1150원선으로 되돌아갔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5원(0.53%) 오른 115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2포인트(1.06%) 상승한 1824.31을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중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재정위기 관련 소식에 흔들리며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83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이는 듯 했으나 재차 1%대 오름세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2억원, 36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5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8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78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63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 업종이 3% 넘게 급등,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다. 5% 넘게 치솟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1∼6%대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는 기관 러브콜에 힘입어 2%대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해 92만원선에 올라섰고,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이 3∼6%대 강세를 탔다.
음식료, 은행, 금융, 통신 등 일부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해 장중 48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63포인트(2.05%) 뛴 479.61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99억원, 1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8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유가증권시장 IT주 상승과 함께 반도체, IT부품, IT 하드웨어 등이 3∼4%대 급등,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 오락·문화 등 일부는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과 CJ오쇼핑을 제외한 시가총액 1∼20위권 전 종목들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면서 8%대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해 1150원선으로 되돌아갔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5원(0.53%) 오른 115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