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는 21일 이라크 바지안 광구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매장량은 1.6조 입방피트로, 총 6조원 규모"라며 "이 가운데 한국 컨소시엄 회원사들이 가져가는 예상 수익은 약 2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천연가스 산출에 따른 예상 수익이고, 추가로 2차 탐사 시추에서 콘덴세이트(Condensate, 원유+가스) 매장량을 확인할 경우 한국 컨소시엄의 예상 수익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지안 광구의 2차 탐사는 올해 11월 9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바지안 광구는 석유공사가 50.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SK에너지(15.2%), 대성산업(7.6%), 삼천리(7.6%), 범아자원개발(7.6%), 유아이에너지(4.0%), GS(3.8%), 마주코통상(3.8%)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