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레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250만달러(약 28억원)에 달하는 속옷을 입고 오는 11월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 선다.
미란다 커는 지난해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 뒤, 올 초 아들 플린을 낳았다. 출산 후에도 그녀는 완벽한 몸매를 뽐내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미라다 커가 이번 쇼에서 입게 될 속옷은 푸쉬업 브라로 다이아몬드, 진주, 황수정, 아쿠아 마린 등 총 3400여점의 다양한 보석이 사용됐다. 특히 브라의 중심부에는 8캐럿짜리 화이트 다이아몬드 2점과 14캐럿짜리 옐로우 다이아몬드 2점이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미란다 커는 피플지를 통해 "특별한 속옷을 입게 돼 영광"이라면서 "멋진 쇼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년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빅토리아 시크릿쇼는 오는 11월 29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이날 패션쇼에는 카니예 웨스트와 머룬5 등이 축하 쇼를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