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동조합이 21일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등록금 대출을 무이자로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외환은행 측에 제시했다.

노조는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간 2000억원의 등록금 지원액은 4만명 정도의 대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방안의 시행 여부는 앞으로 노사협의회와 이사회를 거쳐 결정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