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 인수전에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뛰어들었다.

예금보험공사는 21일 저축은행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토마토저축은행엔 금융지주회사 2곳이,프라임 · 파랑새저축은행엔 BS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등 모두 5곳이 LOI를 냈다고 발표했다.

영업정지 이전 업계 2위였던 토마토저축은행 인수에는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경합을 벌인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 · 인천 지역에 7개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예보가 평가한 자산 규모는 1조5727억원이다.

프라임과 파랑새저축은행을 묶어서 파는 '패키지 딜'에는 부산은행을 자회사로 둔 BS금융지주와 아주캐피탈 등 5개 회사가 참여 의사를 밝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프라임과 파랑새저축은행은 각각 본점을 서울과 부산에 두고 있으며 모두 7개 영업점을 갖고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