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영 인재육성] 스마트그리드·전기선박 등 연구 ‘박차’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은 전력 및 전기 관련 산업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을통해 국가 전력 및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1976년 전기기기시험연구소로 처음 설립됐고 경남 창원에 본원을, 경기도 안산과 의왕에 분원을 두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는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전기선박, 자기부상, 초고압차단기 및 개폐기, 전력변환장치, 고효율 고속전동기, 나노소재, 고온초전도기기 및 케이블, 리튬 2차전지, 전력용반도체, 전자의료기기 등이다. 기초원천기술에서부터 첨단융합기술에 이르기까지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것이다.

전력기기에 대한 성능평가를 수행하는 시험·인증 분야는 세계 3대 공인전력기기 시험인증 기관으로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세계 중전기기산업계에서 독보적 권위를 갖고 있는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의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따라서 KERI의 시험성적서가 전 세계에 통용돼 국내 전력기기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원은 최근 강소형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를 비롯 HVDC연구본부,전기추진연구본부, 전지연구센터(전력저장)를 신설 또는 강화했다. KERI는 765kv 국산화 성공을 비롯 원전제어봉 구동장치제어시스템,고속전철 전기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진단기기, 자기부상열차 부상제어시스템 기술, 초전도 선재 및 기기, 고출력 선형전동기기술, 탄소나노튜브 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