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딸 얻은 것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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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56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딸을 얻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20일 큰 기쁨을 표시했다.
프랑스 5공화국 출범 이후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아이를 출산한 사르코지는 이날 서부지역 마옌의 한 공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부모인 여러분은 모두 우리 부부가 느끼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아이의 이름과 관련해 브루니가 공개하도록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으나, 일부 소식통들은 ‘줄리아’라는 이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브루니 여사가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19일 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귀국한 즉시 파리 16구 라뮈에트병원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아침에도 병실을 방문, 산모와 아이를 만나 50분간 자리를 지키다가 서류철을 챙겨들고 업무로 복귀했다.
한편 사르코지는 손자보다 나이가 어린 자녀를 갖게 됐다. 사르코지의 둘째 아들이 지난 1월 아버지가 됐기 때문이다. 사르코지는 브루니에 앞서 두차례의 결혼에서 14~26세 사이의 세 아들을 두고 있고, 브루니 여사도 10살 난 아들이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프랑스 5공화국 출범 이후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아이를 출산한 사르코지는 이날 서부지역 마옌의 한 공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부모인 여러분은 모두 우리 부부가 느끼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아이의 이름과 관련해 브루니가 공개하도록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으나, 일부 소식통들은 ‘줄리아’라는 이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브루니 여사가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19일 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귀국한 즉시 파리 16구 라뮈에트병원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아침에도 병실을 방문, 산모와 아이를 만나 50분간 자리를 지키다가 서류철을 챙겨들고 업무로 복귀했다.
한편 사르코지는 손자보다 나이가 어린 자녀를 갖게 됐다. 사르코지의 둘째 아들이 지난 1월 아버지가 됐기 때문이다. 사르코지는 브루니에 앞서 두차례의 결혼에서 14~26세 사이의 세 아들을 두고 있고, 브루니 여사도 10살 난 아들이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