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배당주 매력 발산할 시기-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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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1일 SK텔레콤에 대해 긍정적인 롱텀에볼루션(LTE) 전망과 배당주 매력을 고려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은 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700억, 영업이익 534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4조800억, 영업이익 5910억)과 부합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3분기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줄어 마케팅비용이 안정적이었지만 인건비가 예상보다 늘어나고 감가상각비는 증가하며 비용의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중 스마트폰 가입자는 900만명을 돌파하며 2011년 말 SK텔레콤이 계획한 1000만명 가입자는 무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최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9월부터 시작한 무선전화 기본료 1000원 인하와 시설투자 증가로 인한 감가상각비의 증가 등이 반영되기 때문.
2011년 SK텔레콤은 2.3조원 대의 설비투자를 계획 중이고 2011년 상반기 동안 1조원을 집행했다. 설비투자는 통신사업 특성상 4분기에 집중되는데 이에 따른 감가상각으로 인해 4분기 이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4분기 매출액대비 마케팅 비용은 3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아이폰 4S와 LTE 폰 등의 출시로 인한 경쟁심화에 기인한다며 4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170억원으로 예상했다.
매크로가 불확실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기 방어주를 찾고 있다. 방어주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통신주가 부각되었을 때 SK텔레콤은 지난 7월과 8월 하이닉스 인수 등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이며 LG유플러스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후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하루만에 1만명이 가입하는 등 누적가입자 5만명을 달성하며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은 2012년 예상 P/E 6.8배, EV/EBITDA 3.2배로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2011년말 DPS를 9400원 대로 보고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한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을 6.5%로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지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은 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700억, 영업이익 534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4조800억, 영업이익 5910억)과 부합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3분기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줄어 마케팅비용이 안정적이었지만 인건비가 예상보다 늘어나고 감가상각비는 증가하며 비용의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중 스마트폰 가입자는 900만명을 돌파하며 2011년 말 SK텔레콤이 계획한 1000만명 가입자는 무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최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9월부터 시작한 무선전화 기본료 1000원 인하와 시설투자 증가로 인한 감가상각비의 증가 등이 반영되기 때문.
2011년 SK텔레콤은 2.3조원 대의 설비투자를 계획 중이고 2011년 상반기 동안 1조원을 집행했다. 설비투자는 통신사업 특성상 4분기에 집중되는데 이에 따른 감가상각으로 인해 4분기 이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4분기 매출액대비 마케팅 비용은 3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아이폰 4S와 LTE 폰 등의 출시로 인한 경쟁심화에 기인한다며 4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170억원으로 예상했다.
매크로가 불확실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기 방어주를 찾고 있다. 방어주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통신주가 부각되었을 때 SK텔레콤은 지난 7월과 8월 하이닉스 인수 등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이며 LG유플러스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후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하루만에 1만명이 가입하는 등 누적가입자 5만명을 달성하며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은 2012년 예상 P/E 6.8배, EV/EBITDA 3.2배로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2011년말 DPS를 9400원 대로 보고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한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을 6.5%로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