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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D, 내년 2Q까지 회복 속도 더뎌"-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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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뚜렷한 수요 개선 요인이 없다는 측면에서 회복 속도는 내년 2분기까지 더딜 것으로 판단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8000원은 유지.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3조원(전분기대비 +3.7%, 전년동기대비 -6.4%), 영업적자는 4921억원으로 대우 예상치인 3950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경상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비경상손실은 주요 거래선의 장기 선수금과 가격 담합 소송 관련 충당금의 외화평가 손실이 1400억원, 가격 담합 민사 소송의 충당금 900억원을 추가 설정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반영된 비경상 손실들은 보수적인 회계 처리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판단된다"며 "외화평가 손실은 실현 가능성이 낮으며 향후 환율이 안정화될 경우 환입될 가능성이 높고 가격 담합에 따른 추가적인 충당금 설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경상 요인을 제외한 영업적자 규모는 2558억원으로 예상치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3분기 패널 출하 면적은 전기대비 9% 증가했으며 평균판매단가(ASP)는 5.2% 하락했다. 평균 가동률이 70%대 중반으로 전기대비 10% 감산했으며 재고는 전기대비 4500억원(16%) 감소했다.

    그는 "현재 가동률은 90%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4분기 평균 가동률은 80%대 중반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출하 가이던스는 전기대비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 가격은 글로벌 패널 업체들의 현금 원가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중국 국경절 LCD TV 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북미 유통 채널에서 TV 판매가 일부 회복되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LCD 시장의 개선은 내년 2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내년 LG디스플레이의 투자 규모는 2조원 초반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내년 투자는 대부분 대형 OLED, Oxide-TFT, 터치 패널 솔루션 등의 신기술과 경상, 보완 투자에만 사용되고 향후 신규 LCD 증설은 없을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AMOLED TV는 내년 중반 출시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하판 기술을 Oxide-TFT로 결정하고 증착 기술은 백색OLED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들을 검토하고 있다. Oxide-TFT는 경쟁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LTPS와 달리 기존 LCD 라인을 활용할 수 있어 투자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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