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린 리비아 철권통치, 국내증시 단기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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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건설업체, 재건사업 참여 기대
- 국제유가 안정, 유럽위기 완화 도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사망으로 42년간 철권통치가 막을 내린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단기적으로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의 리비아 재건사업 참여, 유가안정과 이에 따른 유럽위기 완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1일 "카다피 원수의 사망 이후 사태 해결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며 "시장에선 리비아 사태 이후 건설 등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 이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 등 두가지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 하락과 함께 물가가 안정돼 유럽중앙은행(ECB)이 위기 해결을 위한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 위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로 연결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해외건설업체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고, 전날 낙폭이 컸던 대형주는 이날까지 밀릴 경우 일부 되돌림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 국제유가 안정, 유럽위기 완화 도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사망으로 42년간 철권통치가 막을 내린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단기적으로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의 리비아 재건사업 참여, 유가안정과 이에 따른 유럽위기 완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1일 "카다피 원수의 사망 이후 사태 해결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며 "시장에선 리비아 사태 이후 건설 등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 이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 등 두가지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 하락과 함께 물가가 안정돼 유럽중앙은행(ECB)이 위기 해결을 위한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 위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로 연결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해외건설업체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고, 전날 낙폭이 컸던 대형주는 이날까지 밀릴 경우 일부 되돌림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