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락한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1.07포인트(1.17%) 오른 1826.16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830선 안착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있음에도 전날 급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리스 2차 긴축안이 통과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돌아와 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775억원 매수우위다. 기관은 3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와 50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사망 소식에 건설주는 5% 이상 폭등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의 리비아 재건사업 참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화학을 비롯 전기전자 운송장비 의료정밀 등 대다수 업종이 1% 이상 뛰고 있다. 음식료품 업종만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POSCO를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 56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24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5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