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항공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 전격 캐스팅 됐다.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은 철저한프로의식과 열정을 바탕으로 여객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조종사들의 성장기를 바탕으로 승무원, 관제사, 정비사 등의 이야기를 그려낸 항공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지진희는 천부적인 조종실력을 지닌 최연소 기장 김윤성 역을 맡았다.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 능력을 지닌 완벽주의자이지만 알고 보면 그 누구 보다 여린 마음을 지닌 휴머니스트다.

전작인 '동이'에서 '깨방정 숙종'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지진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또 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지진희는 "평소 쉽게 접해 보지 못했던 항공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신선하면서도 열정적인 에너지에 매료됐다"며 "오랜만에 다시 현대극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돼서 다른 때보다 더욱 기분이 새롭고 의욕도 충만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달 첫 촬영을 시작하는 '부탁해요 캡틴'은 내년 1월 SBS를 통해 방송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