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BP·아마존 등 193개社 실적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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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와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이번 주 뉴욕 증시에 영향을 미칠 3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은 그중에서도 유럽에서 전해지는 소식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도 뉴욕 증시는 유럽에 울고 유럽에 웃었다. 다우지수의 경우 지난 17일 EU 정상회의에서 궁극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힘들다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 확대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8일 상승 마감했고,20일에는 최종 결론을 26일로 연기했다는 소식에 다시 하락했다.
이번 주 시장은 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나오는 △EFSF 증액 규모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규모 △그리스 민간 채권단의 손실률 등 세 가지 숫자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종 결정이 다음달 3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S&P500지수 편입 기업의 약 40%인 19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캐터필러(24일) BP 아마존(25일) 보잉(26일) 엑슨모빌(27일) 셰브론(28일) 등이 관심을 끄는 기업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S&P 기업 중 68%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27일 나오는 미국 3분기 GDP 성장률도 관심거리다. 시장 전망치는 2.5%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지난주에도 뉴욕 증시는 유럽에 울고 유럽에 웃었다. 다우지수의 경우 지난 17일 EU 정상회의에서 궁극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힘들다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 확대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8일 상승 마감했고,20일에는 최종 결론을 26일로 연기했다는 소식에 다시 하락했다.
이번 주 시장은 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나오는 △EFSF 증액 규모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규모 △그리스 민간 채권단의 손실률 등 세 가지 숫자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종 결정이 다음달 3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S&P500지수 편입 기업의 약 40%인 19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캐터필러(24일) BP 아마존(25일) 보잉(26일) 엑슨모빌(27일) 셰브론(28일) 등이 관심을 끄는 기업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S&P 기업 중 68%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27일 나오는 미국 3분기 GDP 성장률도 관심거리다. 시장 전망치는 2.5%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