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하이닉스·현대건설·한타 주목…추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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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4~28일) 증시에서는 하이닉스 현대건설 한국타이어 등에 눈길이 간다.
유럽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급등 부담감이 뒤섞여 있는 상황에서도 복수의 국내 증권사들은 이들을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한화증권과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하이닉스의 지난 D램 매출감소에 의해 지난 3분기 30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3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7~8월의 깊은 골을 지나면서 대부분 반영됐고, 이제부터는 지난달부터 실적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적자는 760억원으로 3분기보다 크게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쟁사들의 감산도 업황상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해외 D램업체들의 감산으로 D램 가격 안정세와 함께 모바일기기 확대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역시 업계 구조조정의 수혜가 점쳐졌다. 동양종금증권은 "반도체 분야의 생산량 조정 및 업계 구조조정으로 독보적인 지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갤럭시S2의 전망치를 초과하는 판매량 기록으로 스마트폰 분야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보기술(IT) 부품주인 인터플렉스(동양) LG디스플레이 엘엠에스(대신) 우주일렉트로(현대) 삼성전기(우리) 등도 각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사망으로 리비아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는 건설주 중에서는 현대건설이 관심종목으로 꼽혔다.
한화증권은 "현대건설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성장성이 높지 않으나,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는 주목할 점"이라고 전했다. SK증권은 "내년 실적이 안정적일 전망이고, 현대차그룹과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봤다.
완성차 종목의 추천 부재 속에 부품주로서는 한국타이어가 눈에 띈다. SK증권은 "내년 1분기부터 원재료가격 하락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1%로 급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현재 선두업체와 가격 차이가 25% 수준이나 2015년까지 15% 내로 축소하는 전략이 진행되고 있다"며 "헝가리 공장의 분기 기준 이익성장 속도도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내 증권사들은 SK컴즈(SK) LG화학 키움증권 완리 네오위즈인터넷(신한) GKL KT&G 다음(대우) SBS(동양) 파라다이스 일양약품(한화) LG(현대) 현대그린푸드(우리) 등을 이번주 눈여겨보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유럽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급등 부담감이 뒤섞여 있는 상황에서도 복수의 국내 증권사들은 이들을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한화증권과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하이닉스의 지난 D램 매출감소에 의해 지난 3분기 30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3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7~8월의 깊은 골을 지나면서 대부분 반영됐고, 이제부터는 지난달부터 실적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적자는 760억원으로 3분기보다 크게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쟁사들의 감산도 업황상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해외 D램업체들의 감산으로 D램 가격 안정세와 함께 모바일기기 확대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역시 업계 구조조정의 수혜가 점쳐졌다. 동양종금증권은 "반도체 분야의 생산량 조정 및 업계 구조조정으로 독보적인 지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갤럭시S2의 전망치를 초과하는 판매량 기록으로 스마트폰 분야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보기술(IT) 부품주인 인터플렉스(동양) LG디스플레이 엘엠에스(대신) 우주일렉트로(현대) 삼성전기(우리) 등도 각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사망으로 리비아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는 건설주 중에서는 현대건설이 관심종목으로 꼽혔다.
한화증권은 "현대건설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성장성이 높지 않으나,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는 주목할 점"이라고 전했다. SK증권은 "내년 실적이 안정적일 전망이고, 현대차그룹과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봤다.
완성차 종목의 추천 부재 속에 부품주로서는 한국타이어가 눈에 띈다. SK증권은 "내년 1분기부터 원재료가격 하락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1%로 급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현재 선두업체와 가격 차이가 25% 수준이나 2015년까지 15% 내로 축소하는 전략이 진행되고 있다"며 "헝가리 공장의 분기 기준 이익성장 속도도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내 증권사들은 SK컴즈(SK) LG화학 키움증권 완리 네오위즈인터넷(신한) GKL KT&G 다음(대우) SBS(동양) 파라다이스 일양약품(한화) LG(현대) 현대그린푸드(우리) 등을 이번주 눈여겨보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