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점령시위' 등 차분…경찰 '물포' 사용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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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서울 곳곳에서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반대,비정규직 철폐,반금융자본을 비판하는 집회가 잇달아 열렸지만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마무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서울 청계천,여의도,서울광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열렸지만 도로를 무단 점거하거나 연좌농성,폴리스라인 침범 등 불법집회 · 시위는 벌어지지 않아 우려했던 경찰의 물포 사용 등 마찰은 없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로 이뤄진 '99%의 행동 준비위원회'는 22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서울을 점령하라(Occupy Seoul)' 2차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금융자본의 탐욕 규탄과 전세난,교육 복지 등 각종 민생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와 여당이 10월 국회 처리를 추진 중인 한 · 미 FTA 폐기를 요구했다. 참석자는 500여명(경찰 추산)에 불과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전진'을 주제로 전국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건설노조와 학교비정규직 노조,하청업체 조합원 등 30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이현일/김우섭 기자 hiuneal@hankyung.com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서울 청계천,여의도,서울광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열렸지만 도로를 무단 점거하거나 연좌농성,폴리스라인 침범 등 불법집회 · 시위는 벌어지지 않아 우려했던 경찰의 물포 사용 등 마찰은 없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로 이뤄진 '99%의 행동 준비위원회'는 22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서울을 점령하라(Occupy Seoul)' 2차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금융자본의 탐욕 규탄과 전세난,교육 복지 등 각종 민생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와 여당이 10월 국회 처리를 추진 중인 한 · 미 FTA 폐기를 요구했다. 참석자는 500여명(경찰 추산)에 불과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전진'을 주제로 전국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건설노조와 학교비정규직 노조,하청업체 조합원 등 30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이현일/김우섭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