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이번주 안도랠리의 중후반부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중국소비 관련주와 정보기술(IT)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류용석 애널리스트는 "다소 미뤄진 경향이 없지 않지만 10월의 마지막 주간부터 이번 안도랠리의 중후반부가 진행될 것"이라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활용 이견 등으로 변동성이 재확대될 수 있지만 위험 완화의 큰 틀안에서 절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국 증시를 대표하는 미국 및 독일 증시가 직전 고점을 상향 돌파하는데 성공했고, 미국 국채금리와 신흥시장채권지수(EMBI) 스프레드 추이 등에 비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 후퇴가 동반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번주 가장 주목할 경제지표인 3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현재 경기 침체보다는 회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관심업종으론 중국소비 관련주와 IT주를 꼽았다.

그는 "중국의 고정투자 증가율 대비 소매판매 증가율의 상대적 꾸준함과 IT출하 증가율 상승 전환 기대 등을 감안하면, 중국 소비 관련 주식과 IT주식의 상대적 선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