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대표이사의 지분 처분 소식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24일 오전 9시27분 현재 메디포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5.44% 내린 15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는 보유 주식 11만주(1.57%)를 장내에서 매도해 보유 주식이 51만605주(8.07%)로 감소했다고 지난 21일 장 마감 후에 공시했다.

한편 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 기대가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면 앞으로 품목 매출 발생 기업의 주가 향방은 매출 발생에 따른 상업화 성공 가능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 기업들 줄기세포 치료제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가까워진 지금 어느 때보다 실적,파이프라인, 해외 계약 가능성, 정책 방향 등의 점검을 통한 보수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 연구원은 "적당한 대체제가 없는 하티셀그램-AMI를 보유하고 있고 급성 뇌경색 등으로 적응증 확대 예정인 파미셀과 큐피스템의 국내 품목 허가와 미국 기술 수출 기대(자회사 안트로젠 보유)와 레보비르의 중국 품목 허가가 기대되는 부광약품, 카티스템 국내 품목 허가 예정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메디포스트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관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