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인테리어 업체와 상의하고 견적을 여러번 내보았지만 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조언도 달라 어떤 업체로 선정해야할지 고민이 많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인테리어 시공비를 제시하는 업체만 찾기보다는 집이 넓어보이면서도 통일성있는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주거지에 대해 기대하는 개인의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다. 이런 인테리어는 비단 아파트 뿐 아니라 사무실, 상점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된다.
집이 좁게 보이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은 잘 없다. 일부러 벽을 터서 방을 확장하여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테리어 취향이다. 본 인테리어업체은 모든 방 확장에서부터 벽지 선택, 도배, 장판, 원목 맞춤가구, 주방 인테리어, 화장실공사 등 인테리어 전반적인 부분을 시공한다. 이와 같은 인테리어 시공은 통일감으로 안정된 느낌을 선사한다.
인테리어는 저마다의 분위기와 컨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실용적인 공간예술이다. 어떤 벽지를 썼느냐, 가구를 배치했느냐, 샷시를 배치했느냐 등 갖가지 요소에 따라 공간의 느낌이 달라진다.
특히 집이 넓어보이게 할 수 있는 요소는 조명과 벽지를 들 수 있는데 기존의 아파트들이 돌출된 조명을 사용했던데 반해 최근에는 주방을 시작으로 매입형 조명으로 배치하는 경향이 많다. 이렇게 시공하면 기존 등보다 실내가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등박스 안에는 밋밋한 벽지보다는 원형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덧붙였다.
벽지 선택을 할때에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포인트벽지다.
아기자기한 맛을 살리기 위해 조각조각으로 된 포인트벽지를 여기저기 붙였다가는 집 평수를 5평은 좁아보이게 할 수 있다. 작은 무늬보다는 모양이 큼직큼직한 벽지가 벽이 훨씬 넓어보인다.
그러나 이런 인테리어 비법도 각각의 집 구조에 맞게 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공사에 전문가가 직접 관여하여 세심하고 꼼꼼한 인테리어 시공을 하는 전주 인테리어 전문 네오하우징(대표 윤석호)은 개인이 원하는 분위기로 컨셉을 잡아 그에 걸맞은 자재로 인테리어 시공을 실시한다. 이때가 전문가의 안목이 가장 빛을 발할 때다. 무조건 비싼 자재만을 고집하여 인테리어 시공비용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알맞은 가격의 자재를 배치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의식주”라며 “입주자들이 편히 쉴 수 있고 편히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새로운 전셋집을 알아보는 세입자가 적지 않다. 2년 전 계약할 때와 비교해 전셋값이 껑충 뛰었을 뿐만 아니라 전세대출 금리도 만만치 않아 전셋집 고민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서울 동대문구, 성북구 등 상반기 대단지 입주가 계획돼 있는 지역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 일시에 공급이 쏟아지는 만큼 전셋값 하락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공급 부족 여파로 중장기적으로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파크포레온 전셋값, 8억원대로 내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동대문구 아파트 전셋값은 누적 0.25%(지난 3일 기준) 떨어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연초부터 ‘입주장’이 펼쳐진 영향이 크다. 이문동에서 3069가구 규모의 ‘래미안라그란데’가 지난달 집들이를 시작했다. 오는 6월엔 인근에 있는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가 입주를 개시한다. 공급 과잉 속에 호가를 하향 조정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예컨대 래미안라그란데 전용면적 84㎡(23층) 집주인은 최근 전세 매물 가격을 기존 6억5000만원에서 6억1000만원으로 4000만원 내렸다.성동구(-0.19%)와 구로구(-0.14%), 관악·강동구(-0.09%) 등도 새해 들어 전셋값이 많이 빠졌다.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825가구·성동구)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997가구·관악구) 등에서 최근 입주 물량이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동구에선 작년 11월 1만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집들이한 여파가 아직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
배우 하지원이 5년 전 산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빌딩이 매입가 대비 41억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9일 뉴스1에 따르면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은 하지원이 2020년 3월 성수동2가에 위치한 대지면적 258㎡(78평), 연면적 998㎡(302평),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빌딩을 가족법인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 명의로 100억원에 사들였다고 전했다.해당 건물은 2호선 성수역 4번 추구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성수동 연무장길 이면에 있어 풍부한 유동 인구를 자랑한다.매입 당시 건물은 준공된 지 3년 차 신축이었다. 채권 최고액은 90억원으로, 하지원은 75억가량을 '영끌'해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이 건물의 현재 예상 시세는 141억원으로, 하지원은 약 41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북부 구간(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이 개통한 지 한 달가량 지났지만 경기 파주시 운정중앙역 인근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뜸하다. 전반적인 수요 위축 속에 운정3지구 입주와 고양 킨텍스역(사진) 개발이 이어져야 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주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 전용면적 60㎡는 지난달 5억29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단지는 운정중앙역 인근 대장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8월 5억4500만원에 손바뀜했다.역 근처 다른 아파트값도 변동이 적다.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달 6억4900만원에 매매됐다. 같은 동의 직전 거래가는 6억7000만원이었다. GTX 개통 이후 오히려 집값이 내린 것이다.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59㎡는 지난해 5억9000만원까지 올랐지만 지난달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개통 이후 호가는 올라가고 있다. 이 아파트의 같은 면적 호가가 6억~6억4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지난해부터 GTX 개통 기대가 집값에 반영된 데다 대출 규제 등으로 거래가 끊겨 집값이 단기간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표찬 싸부원 대표는 “GTX-A노선 개통으로 파주 신축 아파트가 이미 3.3㎡당 2000만~2500만원 올라갔다”며 “철도는 개통 이후보다는 주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실시계획 승인 때 호재로 작용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운정중앙역 일대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동안 준공된 아파트는 대부분 역과 500m 이상 떨어져 있지만, 공사 중인 ‘운정3제일풍경채’ ‘우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