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국채선물, 현금결제 도입 1년…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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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24일 10년국채선물에 현금결제제도 등을 도입한 이후 모든 거래지표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장기국채 현물 및 선물 시장의 연계 육성을 위해 기존 실물인수도로 이뤄졌던 결제방식을 현금결제로 바꾼 바 있다.
거래소 측은 지난해 10월25일 제도 개선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1년간 일평균 9453계약이 거래됐으며, 미결제약정수량은 일평균 6727계약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08년 최초 상장 이후 1년간 일평균 거래량인 41계약에서 230배가 증가한 것이다. 미결제약정수량도 283계약에서 24배 늘어났다.
제도도입 초기(2010년 10월)에는 거래량의 약 76%가 증권·선물사였으나, 이후 외국인 및 은행의 거래가 증가했고 개인 보험 연기금 등으로 시장참여자도 다변화됐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에는 실물로 인수도가 이뤄져야 하는데, 시중에 물량이 적어 거래가 활발하지 못했다"며 "장기채 위험관리수단인 10년국채선물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단기채 중심의 발행·유통 구조에서 장·단기 채권간 균형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거래소는 장기국채 현물 및 선물 시장의 연계 육성을 위해 기존 실물인수도로 이뤄졌던 결제방식을 현금결제로 바꾼 바 있다.
거래소 측은 지난해 10월25일 제도 개선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1년간 일평균 9453계약이 거래됐으며, 미결제약정수량은 일평균 6727계약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08년 최초 상장 이후 1년간 일평균 거래량인 41계약에서 230배가 증가한 것이다. 미결제약정수량도 283계약에서 24배 늘어났다.
제도도입 초기(2010년 10월)에는 거래량의 약 76%가 증권·선물사였으나, 이후 외국인 및 은행의 거래가 증가했고 개인 보험 연기금 등으로 시장참여자도 다변화됐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에는 실물로 인수도가 이뤄져야 하는데, 시중에 물량이 적어 거래가 활발하지 못했다"며 "장기채 위험관리수단인 10년국채선물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단기채 중심의 발행·유통 구조에서 장·단기 채권간 균형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