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ㆍ음악ㆍ패션 어우러진 '가을 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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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민 그리고 친구들'展
미술과 음악,문학,사진,패션,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6일까지 펼쳐지는 '하정민 그리고 친구들'전이다. 한국화가 하정민 씨(48)가 수년간 친분을 이어온 음악 문학 패션 사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펼치는 전시회다.
하씨는 수묵화를 비롯해 서양화,세라믹 보드 작업 등 다양한 재료와 소재를 넘나들며 미술 장르 간 융합을 추구해온 작가. 베스트셀러 《긍정의 힘》 《지선아 사랑해》와 이해인 수녀의 책에 삽화를 그려 주목받았고,와인 식기 가방 등 아트 상품 개발에도 참여했다.
하씨는 이번 전시에 캔버스나 전통 한지 대신 세라믹,질석 등 신소재를 사용한 꽃 작업 근작 30여점을 내보였다. 전시장도 거실과 부엌으로 꾸며 일상생활 속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중 사진 작가 와이진(본명 김윤진)은 하씨의 그림을 물속에서 촬영한 작품을,한복 디자이너 이순화 씨는 하씨와 공동 제작한 한복을 각각 내놓았다. 이외에도 가야금 연주자 주보라,피아니스트 윤효간,테너 최승원,소프라노 김희선 씨 등이 공연을 펼쳤고,서예가 권인호 씨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세라믹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판화 보드를 개발한 세라모텍(대표 신익수)과 예술과 생활가구를 접목한 가구업체 체리쉬(대표 강봉순)가 후원했다. 1544-1887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6일까지 펼쳐지는 '하정민 그리고 친구들'전이다. 한국화가 하정민 씨(48)가 수년간 친분을 이어온 음악 문학 패션 사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펼치는 전시회다.
하씨는 수묵화를 비롯해 서양화,세라믹 보드 작업 등 다양한 재료와 소재를 넘나들며 미술 장르 간 융합을 추구해온 작가. 베스트셀러 《긍정의 힘》 《지선아 사랑해》와 이해인 수녀의 책에 삽화를 그려 주목받았고,와인 식기 가방 등 아트 상품 개발에도 참여했다.
하씨는 이번 전시에 캔버스나 전통 한지 대신 세라믹,질석 등 신소재를 사용한 꽃 작업 근작 30여점을 내보였다. 전시장도 거실과 부엌으로 꾸며 일상생활 속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중 사진 작가 와이진(본명 김윤진)은 하씨의 그림을 물속에서 촬영한 작품을,한복 디자이너 이순화 씨는 하씨와 공동 제작한 한복을 각각 내놓았다. 이외에도 가야금 연주자 주보라,피아니스트 윤효간,테너 최승원,소프라노 김희선 씨 등이 공연을 펼쳤고,서예가 권인호 씨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세라믹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판화 보드를 개발한 세라모텍(대표 신익수)과 예술과 생활가구를 접목한 가구업체 체리쉬(대표 강봉순)가 후원했다. 1544-1887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