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오는 31일부터 쿠바와 미얀마 이란 수단 시리아 등 미국의 경제제재 국가 5곳에서 한국씨티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한국씨티은행은 25일 “쿠바 등 경제제제 국가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당행의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미국 씨티그룹의 경제제재 준수규정 및 미국 통상금지령 등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쿠바 등을 여행하는 고객이 당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는 만큼 환전 등을 미리 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