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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채권 중심의 금융시장에 새로운 싹이 트고 있다.최근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 등 대안투자펀드가 성장하고 있는 것.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와 급변하는 투자환경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커지면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81번째로 설립된 자산운용사 프런티어자산운용(주) (대표 신봉교)은 실물자산 투자분야의 성공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광물과 선박, 에너지 ,레저분야 등을 특화했다. 실물자산투자 전문가로 통하는 신봉교 대표는 미래에셋맵스 자산운용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부동산 펀드인 맵스 프런티어 부동산펀드를 출시하며 해외 유수의 글로벌 투자회사들과 경쟁,성공적으로 운용한 경험이 있다.

프런티어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실물자산펀드는 선박 관련 종합컨설팅사인 프런티어마리타임을 관계사로 두고 국내 메이저 해운사를 대상으로 한 선박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매년 8% 가까운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취할 수 있다.선박 매각 시 매각차익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돼 인기있는 대체투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달 인도네시아에 프런티어 글로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설립,광산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내년 초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에 투자하는 광물자원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라구나(Laguna) 골프 리조트 그룹, 세계적인 스포츠마케팅사인 영국 PMG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세계적인 레저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 대표는 “유가증권은 변동성도 크고 체력이 약하지만 실물자산투자는 지구력과 안정성을 갖춘 투자여서 중장기적 투자처로 좋다. 그 중 엄선해 가치 있는 투자로 ‘롱런’ 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향후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