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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외식문화 수준도 높아지는 요즘, 소비자의 ‘깐깐한’ 선택을 만족시키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 (주)주원산오리(대표 이우진 www.joowonori.com)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리전문기업으로 오리 산업의 선진화로 국내 오리 시장을 리드한다.

주원산오리는 축산종합그룹 (주)하림의 계열사로 전국적인 신선육 영업망과 국내 최고의 축산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수직 계열화 체계를 적용, 오리 사업부문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진천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8만6000평 규모의 주원산오리 직영 농장은 최상의 위생설비를 갖춘 도축장,부화장, 육가공공장, 친환경 직영농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2년부터는 종자오리 부화, 사육, 도압 등 계육산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접목시켜 최고의 사육 시설로 재탄생 됐다. 이런 차별화된 환경에서 사육되는 영국 체리베리원종은 이미 우수한 품종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오리 고기는 ‘4℃저온유통시스템’으로 운송돼 소비자는 신선한 오리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주원산오리의 최대 강점은 사육단계에서 항생제를 전혀 투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가공공정에서 발색제, 합성핵산, L-글루타민산나트륨, 합성 스모크향을 첨가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오리고기의 ‘급’을 높힌 프리미엄 브랜드 ‘자연록수’도 주목받고 있다. 충청도·전라도 등 청정지역에서 비타민E 효과의 1000배에 달하는 아스타잔틴을 첨가한 사료를 먹고 자란 오리들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서 면역력 증가,육질의 선명화,오리육의 잡내음 제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위생적인 사육 시설과 공정으로 주원산오리는 2010년 한국소비자원에서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의 인증기업(현재 64개사)으로도 선정됐으며 진천군의회의 환경모법업체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 소비자 연맹이 주관하는 ‘도축장 HACCP운용 수준평가’에서는 전 공정이 HACCP체계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오리 도축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원산오리는 단지 양질의 제품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오리 산업 전체를 국가경쟁력을 갖춘 사업으로 발전시켜 오리 농가를 선진화시키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부분육, 슬라이스 제품 등의 2차 가공제품과 다양한 제품과 요리법 개발로 내수 충족과 수출확대에 힘 쏟고 있는 것.

기업의 사회공헌을 위한 지역발전을 힘쓰며,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5명씩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지역 인재 육성에 발 벗고 나서는 등 한국 오리 시장을 이끄는 종합 축산그룹으로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