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잠실점이 지난달 월간 매출이 250억원을 넘기는 대박을 터뜨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잠실점은 지난달 매출 253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평균 매출이 195억원인 것괴 비교하면 6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같은 매출 성장은 지난달 1일 잠실점 내부에 개장한 가전 전문 매장인 디지털파크 효과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파크에서 50억여원의 매출이 발생한 데다 추석 수요가 몰리면서 매출이 크게 올랐다.

그동안 월 매출이 200억원을 넘는 대형마트 1위 점포는 이마트 은평점과 홈플러스 월드컵점 정도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이들 점포들도 210억~23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 매출액이 250억원을 웃도는 점포는 롯데마트 잠실점이 현재로선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점의 디지털파크는 영업면적이 3900㎡으로 단일 가전제품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TV와 냉장고 등가전보다는 휴대전화와 PC, 카메라, 악기 등 IT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 프리미엄숍(APR)'과 '삼성 IT숍' 등 전문매장을 들여놓기도 했다. 통신 매장을 입점되어 있거 휴대폰을 현장에서 개통하고 요금수납이나 해지 등도 바로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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