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녹색경영대상) 한국남부발전, 바이오매스 등 녹색 신사업 개척
한국남부발전은 작년 4월 ‘글로벌 톱10 파워 컴퍼니’ 달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녹색성장 정책 중심의 신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먹고 자라는 미세조류를 배양해 의약품, 화장품, 바이오오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하동화력에 3000평 규모의 미세조류 배양 실증시험단지를 건설했다. 남해안 연안해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미세조류 원종을 확보해 하동화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온배수를 이용, 고속 배양 체계를 구축한다는 세부 계획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배양된 바이오매스를 화장품, 의약품 등의 원료로 추출한 뒤 나머지는 바이오오일로 활용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녹색경영대상) 한국남부발전, 바이오매스 등 녹색 신사업 개척
이 회사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이산화탄소 활용 농작물 강화재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씨오투텍과 함께 하동발전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고순도로 정제한 뒤 이를 비닐하우스 등에 공급,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녹색경영대상) 한국남부발전, 바이오매스 등 녹색 신사업 개척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제주 월정리에 2㎿급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하동화력의 모든 옥상에 태양광 발전을 세우는 등 태양광 발전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항 신항 배후 물류단지 태양광 발전 등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에도 진출해 신재생에너지 특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