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이 PNA(인공DNA) 기반 분자진단제품과 관련해 스페인의 이니디아, 불가리아의 아쿠아킴과 각각 독점 판매 대리점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파나진은 각 사에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 피부암 등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PNA 클램핑(Clamping) 제품 3종과 HPV(인유두종바이러스)칩 등을 공급한다. HPV칩은 자궁경부암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는 바이러스 진단용 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돼 있다.

이니디아와의 계약기간은 다음달부터 2013년 10월 말까지다. 2년 공급 계약에, 2년씩 자동 연장된다. 아쿠아킴과의 이달부터 내년 9월 말까지고, 1년씩 자동 연장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