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매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연봉 상승률에 대한 설문조사와 교수 논문 업적, 국제화 지수, 여성 교원 비율 등을 바탕으로 세계 100대 대학을 발표한다. 올해 상위권은 싱가포르국립대, 버클리대 등이 차지했다. 고려대는 콜롬비아대 코넬대 등 보다 높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E-MBA는 졸업생의 연봉 상승률과 교원 논문 실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E-MBA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주말 MBA 과정이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출범했다. 한 과목을 2주에 완료하는 모듈제 수업방식을 채택,선택과 집중을 꾀했다. 토론과 사례발표, 컨설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진행된다. 북미,아시아,유럽의 명문 대학에서 수학하고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들어 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