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4개 지역 대학에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대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모바일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방통위가 차세대 모바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는 ‘산학 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이다.박람회 현장에서는 인사전문가의 취업 컨설팅 교육과 상담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모바일 서비스 현업 개발자와의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또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와 주요 이통사들과 함께 각 지역 스마트모바일 앱개발 지원과 개발지원자 양성 교육을 담당할 ‘모바일 앱 개발 지역거점지원센터(SMAC)’를 동남권,호남권,충청권,대경권,강원권 등 5개 광역경제권별로 선정했다.지역거점센터는 앱개발과 테스트에 필요한 국내외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최신 단말기 100여대와 데이터 통신요금을 제공받는다.또 자체적인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지역거점센터 선정으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의 모바일 앱 개발 인프라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앱 개발자의 체계적 육성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