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습가로 임진한 고덕호 김학서 한연희 김해천 등 5명이 선정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1월호에 미국의 50대 코치를 발표하면서 '미국 이외 지역의 저명한 코치(Prominent Teachers Outside the U.S.)' 50명을 국가별로 선정해 발표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그러나 "골프다이제스트를 발간하는 30개국 제휴사의 협조를 얻어 미국 이외의 유명 골프 교습가를 발표한 것이지 공식 랭킹이 아니다"며 "각국에서 코치로 영향력이 큰 사람들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잡지는 이들을 순위 없이 국가별 알파벳 순으로 실었다. 영국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5명,호주와 캐나다는 4명,일본 · 남아공 · 중국 · 인도 · 일본은 2명 등이었다.

25일 골프다이제스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국내 골프교습가 30명을 대상으로 교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18표를 얻은 임진한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고덕호(14표),3위 김학서(12표),4위 한연희(8표),5위 김해천(7표) 순이었다. 그 뒤로 공동 6위(6표)에는 제이슨 강,김홍기,유응열,장활영,전현지가 선정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