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7분 현재 STS반도체는 전날보다 370원(4.10%) 오른 9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급등세다. 하나마이크론, 시그네틱스 등도 2~5%대 강세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도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부문에 대한 투자는 7조~8조원 수준으로, 올해 4조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하나마이크론이2012년에는 삼성전자의 MCP 수요 증가와 비메모리 부문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STS반도체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본사 공장에서 맡고 있던 반도체 D램 패키지 물량이 필리핀 공장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늘어나는 비메모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