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사기행각을 벌인 일가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6일 수십 개의 보험 상품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후 허위.과다 입원을 반복하며 2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받은 혐의(사기)로 김모(여)씨와 딸 강모 씨 등 일가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특별한 직업 없이 지난 2009년 6월부터 3개월간 30여 개의 보험상품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후 입원 치료가 필요없는 비교적 가벼운 질병인데도 장기간 반복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경찰은 올 들어 가족, 친지, 친구 단위로 구성된 조직적 보험 사기단 15건(보험 수령금 19억여 원)을 적발했다. 이날 나주경찰서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이모씨와 동거녀 황모씨 등 3명을 불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 등은 지난 4월 13일 전남 나주시 삼영동의 한 주차장 진입로에서 자신이 소유한 SM5 승용차로 진입통제용 바리케이드를 고의로 충돌한 후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해 11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천여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입원 중에도 병원을 벗어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등 속칭 `나이롱 환자`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14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 29.5% ㆍ영상통화로 뭐하나 봤더니...변태행위 20대 입건 ㆍ"자궁경부암 백신, 男兒도 맞아야"..성병·직장암 예방 효과 ㆍ[포토]남순이 아빠 이경규의 남순이 사랑의 끝은? ㆍ[포토]김제동 "투표율 50% 넘으면 세미누드 올린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