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수수료 인하' 타격…KB금융ㆍ신한지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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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 여파로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수익에 미치는 타격은 제한적이지만 가격 규제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26일 우리금융 주가는 2.83% 하락한 1만300원으로 마감했다. 운용사를 중심으로 기관들이 지난 9월5일 이후 가장 많은 152만주를 순매도했다. KB금융(-2.32%) 신한지주(-0.67%) 하나금융지주(-0.63%)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최근까지 은행주 주가는 저평가 매력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왔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개 상장은행의 수수료 수익 총 5조1000억원 중 ATM 수수료 비중은 16%(8100억원)"라며 "이번에 수수료를 20% 내린다고 가정할 때 연간 수익이 16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26일 우리금융 주가는 2.83% 하락한 1만300원으로 마감했다. 운용사를 중심으로 기관들이 지난 9월5일 이후 가장 많은 152만주를 순매도했다. KB금융(-2.32%) 신한지주(-0.67%) 하나금융지주(-0.63%)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최근까지 은행주 주가는 저평가 매력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왔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개 상장은행의 수수료 수익 총 5조1000억원 중 ATM 수수료 비중은 16%(8100억원)"라며 "이번에 수수료를 20% 내린다고 가정할 때 연간 수익이 16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