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인천에 18층 암센터
○…가천의대길병원은 인천광역시 구월동에 지상 18층, 398개 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지난 11일 개원했다. 1000억원이 투입된 암센터는 수술실 22개와 무균실, 암환자집중치료실, 통원치료센터, 암정보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 3개밖에 없는 방사선 암치료기 ‘노발리스티엑스(Novalis Tx)’ ‘클리낙 아이엑스(Clinac iX)’ 등 첨단 의료기기들도 설치했다.암종별 전문 코디네이터 20여명을 배치해 접수부터 검사·수술·치료 전 단계에서 전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美생식의학회 ‘차광렬 줄기세포상’ 제정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줄기세포와 불임에 관련된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사진)의 세계적 공헌도를 인정해 ‘차광렬 줄기세포 어워드’를 제정하기로 했다. 이번 상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개인 이름을 딴 것으로, 그동안 불임 생식 의학에 대한 공로와 줄기세포 등에 관한 세계적 연구성과 등이 반영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매년 2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세브란스병원 ‘청소년 로봇 체험교실’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는 11월12일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세브란스병원 로봇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로봇 체험교실은 의료용 로봇을 통해 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수료증 및 선물, 기념사진 등이 제공된다. 교육은 10명 1조로 구성되며 오전 초등학생 2팀,오후 중·고등학생 2팀으로 편성해 로봇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 간단한 로봇 제작과 조작 및 수술용 로봇을 직접 시범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세브란스 로봇트레이닝센터 (02)2228-6320
녹십자, 세계 2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개발
○…녹십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를 개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헌터증후군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으로 저신장, 운동성·지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다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질환이다. 헌트증후군 치료제는 치료비용이 가장 비싼 약품 중 하나로 이제까지 단 1개의 치료제밖에 없었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